金대통령 회견 노동자들 더 자극 우려…NYT 보도

  • 입력 1997년 1월 8일 08시 05분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7일 연두기자회견에서 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해 파업에 들어간 일부 대기업 노동자들에게 관계법 개정에 대한 이해를 호소했지만 노동자들의 파업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고 미국 뉴욕 타임스지가 이날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서울발 기사에서 김대통령이 연두 연설 및 회견에서 노동자들에게 아무런 양보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그의 연설은 노동자들을 달래지 못했으며 오히려 그들을 더 자극하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지도 같은 날 한국의 노조 지도자 20명이 검찰의 소환요구에 불응함으로써 노조와 정부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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