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관,「곤충생태계 디오라마」 1월 전시

입력 1997-01-06 12:00수정 2009-09-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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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은 새해 특별기획으로 올 한해동안 매달 한가지 주제를 선정해 관람객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새해 첫달인 1월의 전시품은 야외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곤충류를 자연생태계에서 생활하는 모습 그대로 재현한 ‘곤충생태계 디오라마’. 가로 4.8m, 세로 2.6m, 높이 2.3m 크기의 전시장에 늪지 초원 관목 및 산림지역을 조성하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사는 곤충들을 생태적 위치에 맞게 살아 숨쉬는 것처럼 전시해 놓았다. 이를테면 늪지엔 수질오염 등으로 지금은 좀처럼 보기 힘든 물방개,게아재비등 수서곤충류가 선보이고 있다. 또 각 곤충류의 생활사가 체계적으로 곁들여져 있어 곤충류의 일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장수잠자리애벌레 허물(탈피각) 어른벌레들이 실물 그대로 전시돼 있으며 소똥구리와 말벌들이 활동하는 모습도 진열되어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곤충 종류와 세계 곤충 종류와의 비교, 공룡보다 먼저 지구상에 출현(약 3억5천만년전)해 지금까지 번성하고 있는 곤충류를 지질역사와 함께 비교분석한 곤충계통도 등은 곤충의 기원과 상관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 우리들이 무심코 듣고 지나치기 쉬운 곤충소리를 국내 처음으로 소노그램(음성분석)방법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게 꾸며놓았다. 관람객들은 말매류를 비롯해 매미류 8종 귀뚜라미 2종 하늘소 말벌,여치 등14종의 곤충소리를 듣고난뒤 음향분석 화면을 통해 곤충소리의 파형 주파수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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