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요 TV영화]

  • 입력 1997년 1월 4일 20시 06분


▼「연산군」 박종화의 「금삼의 피」를 각색한 영화. 폭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연산군의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맞췄다. 이혁수 감독. 이대근 강수연 주연. 이혁수 감독. 생모인 폐비 윤씨의 죽음은 어린 연산군에게 심한 갈등과 한을 심어준다. 연산군은 그리움속에만 존재하는 어머니를 찾아 고뇌와 번민에 시달린다.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는 연산군앞에 장녹수가 나타난다. 연산군은 장녹수에게 모성적 사랑을 느끼지만 장녹수는 이런 연산군을 이용해 신분상승을 꾀한다. ▼「쿨러닝」 감독 존 터툴텁. 주연 존 캔디.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육상 1백m 선수인 데리스 베녹은 서울 올림픽 출전을 꿈꾸며 기량을 닦는다. 하지만 그는 대표 선발전에서 동료인 주니어가 넘어지는 바람에 우승후보였던 올 브레너와 함께 탈락한다. 데리스는 우연히 단거리 선수가 봅슬레이에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왕년의 금메달리스트 블리처를 찾아가 코치가 돼줄 것을 부탁한다. ▼「협박」 스릴러 영화의 대부 앨프래드 히치콕 감독의 초기작(1929년작). 애니 온드라, 존 롱던 주연. 앨리스는 런던 경찰국에서 일하는 애인 프랭크가 늘 약속시간을 어기자 홧김에 그와 헤어진다. 앨리스는 화가라고 자처하는 크류라는 사람을 만나 그의 모델이 되기 위해 화실로 따라간다. 화실에서 크류가 자신을 폭행하려 하자 그녀는 반항하다 칼로 그를 찌른다. 공교롭게 이 사건을 프랭크가 맡게 되고 프랭크는 현장에서 앨리스의 장갑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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