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씨, 감옥서 두번째 쓸쓸한 새해맞이

입력 1997-01-02 20:02수정 2009-09-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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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및 5.18사건 등과 관련해 2심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15년이 선고돼 상고심을 앞두고 있는 全斗煥-盧泰愚 두 전직대통령은 감옥에서 맞는 두번째 새해를 쓸쓸하게 보냈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인 全씨는 신정에 이어 다음날 오전까지 한 명의 방문객도 없이 오전에는 일본어공부를 한 뒤 오후에는 바둑책과 논어를 보고 맨손체조를 하며 연휴를 보냈다. 全씨는 지난해 신정연휴에도 교도소 수감중 단식으로 국립경찰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었으나 당시 교도소측의 면회 불허 방침에 따라 가족 등 일체의 방문객이 없이 침대에 누워 쓸쓸히 보냈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盧씨는 1일엔 朴景利씨의 대하장편소설 「토지」를 읽으며 평소와 같이 하루를 보냈으며 2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면회온 가족들로부터 새해인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께 특별면회온 부인 金玉淑씨와 아들 載憲씨,딸 素英씨 부부로부터 새해 인사를 받은 盧씨는 이들에게 『건강히 지내라』고 당부했다고 구치소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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