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 2명,APEC회담 한달전 필리핀 잠입…현재 行不

입력 1996-12-04 20:10수정 2009-09-27 11:2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난달 필리핀에서 열렸던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 개막 1개월전에 북한인 남녀 두명이 위조여권을 이용, 필리핀에 잠입해 아직도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아사히 신문이 4일 마닐라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필리핀 공안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당시 북한인 남자는 네팔여권, 여자는 한국여권을 위조해 서로 다른 날짜에 마닐라 공항을 통해 불법입국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었다고 전했다. 이 남녀 두명은 스파이일 가능성이 높은 데다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기 때문에 필리핀 정부는 APEC 기간중 입항하는 한국선적의 화물선을 정박시켜 조사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었다는 것이다. 이 두 남녀의 행방은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또 APEC 개막전날인 11월20일 정상회담 장소였던 수비크 시가지에서 발견된 소형폭탄과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발견된 수류탄이 「훈련용」이었다는 필리핀 정부의 발표와 달리 실물 폭탄이었다고 밝혔다. 〈東京〓李東官특파원〉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