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비준-부패방지등 열변…與 서울지역 지구당대회

  • 입력 1996년 11월 18일 21시 07분


「朴濟均기자」 18일 신한국당 영등포을(위원장 朴泳穆)과 양천을지구당(위원장 崔厚集)개편대회에 참석한 당내 대선후보군들은 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비준과 부패방지 등의 현안에 대해 관심을 표시했다. 4.11총선 이후 서울지역 개편대회로는 처음인 이날 대회에서 연사들은 대선관련 발언을 자제. 李洪九대표는 『우리는 지금 복지화된 나라, 선진화된 사회로 가느냐 못가느냐는 기로에 서 있다』며 OECD국회비준동의안 통과를 강조. 李漢東상임고문은 『金泳三대통령의 개혁으로 세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기본틀이 완비됐다』며『정부가 OECD가입절차를 밟고있는 것도 개방화 세계화를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李고문은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지도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역구민과 동지들의 사랑을 밑거름으로 조금씩 커가는 나무와 같다』며 당내「영입파」를 은근히 겨냥. 朴燦鍾상임고문은 『신한국당은 부패방지를 위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부패방지법을 제정하고 정치자금법도 손질해야 한다』고 힘주었다. 崔炯佑상임고문은 『부정부패를 없애지 않고 선진국이 된 나라는 하나도 없다』며 열변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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