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이상용씨 내사 착수…심장병어린이기금 착복혐의

입력 1996-11-04 20:40수정 2009-09-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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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인기연예인 「뽀빠이」 李相瀧씨(53·사단법인 한국어린이보호회 회장)의 심장병어린이돕기 기금착복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李씨는 올해 1월 서울 서초구 뽀빠이출판사업부(사장 李학로)를 통해 심장병어린이 수기 6권을 출간하면서 「수익금 전액을 심장병어린이 돕기에 쓰겠다」고 책 서문에 밝혔으나 초상권 명목으로 李씨가 받은 2억7천만원 중 2천2백여만원만 심장병어린이 치료비에 쓰고 나머지 2억5천만원정도를 사무실 운영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쓴 의혹을 받고 있다. 李씨는 또 지난 4월 시민 59명이 심장병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보내온 후원금 6백만원을 집수리비등 명목으로 부인 명의의 통장에 이체시킨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한편 뽀빠이출판사업부측은 자원봉사자를 가장한 전화판매원을 고용, 「수익금 전체를 어린이 돕기에 쓰겠다」고 허위선전해 책을 팔아 벌어들인 수익금중 10%를 李씨에게 주고 나머지 90%를 챙겨온 것으로 밝혀졌다.〈田承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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