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96한국리그 11월1일 개막

  • 입력 1996년 10월 30일 20시 45분


「빙판의 축제」 본격적인 아이스하키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96 한국아이스하키리그가 1일 목동 링크에서 고려대와 광운대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2월3일까지 팀당 12경기,총 72경기의 풀리그에 돌입한다.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플레이오프제가 신설돼 2위와 3위가 3전 2선승제로 플레이오프전을 벌인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시즌 1위팀과 5전3선승제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 실업 2팀과 대학 5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예년에 비해 팀 간 전력평준화가 급속히 확산돼 매경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해 우승팀 쌍방울 트라이(前 석탑건설)와 준우승에 머문 만도위니아는 실업팀의 맹주로 자존심 싸움을 벼르고 있으며 대학의 영원한 맞수 연세대와 고려대도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또 조직력과 패기를 자랑하는 경희대와 광운대,한양대도 호시탐탐 우승컵을 노리고 있어 섣불리 결과를 점칠 수 없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96리그에서는 대회의 전반적인 수준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으로부터 국제심판 2명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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