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초점]아시아J축구 한-중 31일 결승

입력 1996-10-30 20:44수정 2009-09-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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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을 뛰어넘어 아시아정상을 되찾는다. 숙적 일본을 격파하고 제30회 아시아청소년(19세이하)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라 6년만의 아시아정상복귀에 바짝 다가선 한국. 이번대회 1,2차 목표인 세계선수권진출권 확보와 일본격파를 이미 달성한 한국이 31일 중국을 꺾고 최종목표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인가. 「李賢斗기자」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국의 수비진이 중국 공격의 핵인 왕펭과 티안예를 어떻게 봉쇄하느냐와 한국의 공격진이 중국의 일자수비를 어떻게 뚫느냐에 그 해답이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대회 준결승까지 6골을 터뜨리며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왕펭은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중국공격진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1m85의 장신인 티안예도 정확한 위치판단과 장신을 이용한 헤딩력이 일품. 특히 이들은 아랍에미리트와의 준결승에서 2골씩을 터뜨리며 발군의 골감각을 보여줌으로써 한국으로서는 결승에서 이들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1차적인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팀 박이천감독은 『철저한 대인마크로 중국공격의 주축인 왕펭과 티안예의 활동폭을 최대한 좁힐 계획』이라며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와 함께 이관우 양현석 박병주를 축으로 하는 공격진이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2대1 패스로 중국의 일자수비를 초반에 무너뜨린다는 복안을 마련해 놓았다. 국내전문가들은 한국이 중국과의 청소년대표간 역대전적에서 3승1무2패로 앞서 있는데다 이번대회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이 준결승에서 난적 일본을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6년만의 우승가능성이 크다고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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