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씨 영장청구…1억5천만원 수뢰 자백

  • 입력 1996년 10월 26일 09시 11분


李養鎬 전국방장관 비리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安剛民검사장)는 25일 李전장관이 경전투헬기사업과 관련해 대우중공업으로부터 1억5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에 따라 26일 아침 李전장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공무상비밀누설혐의로구속영장을청구한다.

검찰은 이날 밤 李전장관이 『95년4월5일 타워호텔 주차장에서 무기중개상 權炳浩씨를 통해 대우중공업측이 제공한 1억5천만원이 담긴 가방을 전달받았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李전장관은 또 『당시 權씨로부터 대우중공업측이 추진중인 경전투헬기사업이 잘 되도록 해달라는 부탁도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날 타워호텔 모음식점 종업원으로부터 『당시 李전장관이 타워호텔에 들렀었다』는 진술을 받아낸데 이어 당시 李전장관의 승용차 운전병으로 근무했던

金경민씨로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