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백악관 인근 총격범은 21세男…과거 “나는 예수” 발언하기도

입력 | 2026-05-24 15:22:00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살된 용의자 나시르 베스트. 뉴욕포스트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는 메릴랜드 출신의 21세 남성 나시르 베스트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CNN,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베스트는 이날 백악관 밖에서 비밀경호국(SS)에 의해 사살됐다. 그는 소지했던 총을 꺼내 몇 발을 발사했고 비밀경호국으로부터 수발의 총알을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뉴욕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그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며 “백악관 주변을 반복적으로 배회했던 것으로 비밀경호국이 이미 사건 발생 전부터 그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법원에서 백악관 출입 금지 명령을 위반한 적이 있었다고도 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 수십발의 총성이 들려 백악관이 봉쇄됐다. CNN에 따르면 비밀경호국은 이날 백악관 인근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북서쪽 교차로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 중이a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악관 북쪽 잔디밭에 있던 기자단은 브리핑룸으로 급히 대피했다. 백악관 안에서는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엎드려!”라고 외치며 “총격 발생”을 경고 하며 기자들을 대피시켰다. 현장에 있던 한 기자는 총성이 백악관 단지 내 아이젠하워 행정 관저 쪽에서 들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엑스



베스트는 지난해 6월 차량 통행 방해 혐의로 강제 구금됐고 같은해 7월에도 백악관에 불법 진입한 혐의로 체포됐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당시 백악관 불법 침입 과정에서 “나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체포되고 싶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베스트는 백악관 단지 외곽인 워싱턴DC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북서쪽 일대에서 비밀경호국 등과 총격전을 벌였다. 백악관에 머물고 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사했지만, 당시 백악관 북쪽 잔디밭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단은 백악관 브리핑실 내부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