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원석 이틀 연속 결승타 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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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40승 고지에 선착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두산과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한화는 시즌 40승(27패)을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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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두산(25승 3무 39패)은 5연패 사슬에 묶였다.
한화 이원석(4타수 1안타 1타점)은 이틀 연속 결승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승리는 한화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을 깔끔히 막아낸 구원 투수 주현상(1승 1패 1세이브 2홀드)이 챙겼다.
두산 에이스 잭 로그(4승 6패)는 6⅔이닝 7피안타(1홈런) 3실점 호투에도 타선이 저조한 득점력 탓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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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정수빈과 오명진,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무사 2, 3루에서 김재환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오명진이 홈을 밟으면서 추가점을 획득했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1회말 하주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노시환이 동점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발 로그의 호투에 고전하던 한화는 7회말 판을 뒤집었다.
선두 타자 이진영이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터트린 후 김태연의 희생번트 때 3루에 안착했다. 이후 최재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가 2사 1, 3루가 됐고, 이원석이 내야를 빠져나가는 역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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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1사 이후 이선우에게 안타, 김민석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으나 정수빈과 오명진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시즌 18세이브째(1승 1패 1홀드)를 달성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