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개 기관이 총 300여 개 부스 운영
한국어린이문화원 제공
올해 박람회는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가 주제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산림청 등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기업·단체 등 5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총 3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장은 주제별로 8개 구역으로 나뉘며,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건강증진체험관’이다. 세대 공감을 위한 ‘가족운동회’를 비롯해 ‘실내 암벽’, ‘체력장’, ‘신체·마음 건강진단’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 관련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게임놀이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e스포츠, 가상현실(VR), 무중력 나무놀이, 블록 게임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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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인 9일에는 모범 어린이와 아동 인권·안전·복지 분야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에 대한 포상도 진행된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없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진혁 경기 어린이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어린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4대 기본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아동의 목소리를 통해 기성세대와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