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트위터 설립 1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잭 도시 CEO의 이번 방한은 전 세계 모든 트위터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만나고 현지 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9.3.2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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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만달러(약 36억원)에 판매된 ‘잭 도시 트윗 NFT’가 1년 만에 다시 NFT 판매 시장에 올라왔지만 이전만큼의 관심도를 얻지 못하면서 가치가 폭락하고 있다.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 경매에서 23일 기준으로 트위터 창업주 잭 도시의 첫 번째 트윗 NFT(대체불가능한토큰)의 최고가는 약 3만436달러(약 3785만원)다.
이전 최고 입찰가인 1만4774달러(약 1837만원)에 비해 두 배가량 입찰가가 뛰어올랐지만 이전 판매 가격에 비하면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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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 에스타비 오라클 CEO가 2022년 4월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첫 트윗 NFT’의 판매 계획을 밝히고 있다. © 뉴스1(트위터 캡처)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해당 NFT에 대한 관심도가 급감하면서 에스타비 CEO는 계획 실행에 있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를 두고 ‘잭 도시 NFT가 작년 경매 가격의 1%라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에스타비 CEO가 NFT의 독특함과 트위터가 가진 가치를 보고 이러한 막대한 금액을 지불했다’면서도 ‘그는 현재 가치의 급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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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타비 CEO는 해당 NFT의 인기가 급감한 것과 관련해 “아직 이 NFT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며 “왜 입찰가가 그리 낮은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포브스는 이를 두고 NFT에 대한 과대광고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들은 NFT 거래소의 거래액 증가를 보면 시장은 여전히 매우 활발하다고 주장했다.
포브스는 ‘오픈씨에서 작년에 1억5000만달러(약 1846억원)의 거래액이 오갔지만 올해에는 매월 20억달러(약 2조 4600억원)에서 30억달러(약 3조 69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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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