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색 작업 난항…부정적 전망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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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찰은 18일(현지시간) 화이트섬 화산 참사의 실종자 사체가 바다로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뉴질랜드 북쪽 화이트섬에서는 화산이 분출하며 16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날 발표에 따르면 2명의 실종자 시신은 찾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실종자의 신원을 뉴질랜드인 관광 가이드 헤이든 마셜-인먼(40)과 호주 관광객 위노나 랭퍼드(17)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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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트는 이어 “우리는 대자연이 이들의 시신을 내놓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사고 당시 조류의 흐름을 봤을 때 시신들이 바다로 떠내려가 뉴질랜드 이스트케이프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신을 찾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남단까지 흘러갔을 수도 있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화이트섬에서 화산이 분출됐을 당시 섬에는 호주,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온 관광객과 뉴질랜드인 관광 가이드 등 47명이 머물고 있었다.
지난주 13명의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한 명은 끝내 사망했다. 이들 중 10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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