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진주만 공격 78주년 앞두고 합동기지서 총격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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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진주만 소재 해군 조선소에서 미 해군이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총 3명이 사망했다.
진주만-히캄 합동기지는 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건 발생 사실을 알렸다. 기지 측 설명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2,3번 드라이독(건선거)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USS컬럼비아호에 배치됐던 미 해군 선원으로, 조선소에서 일하던 민간인 2명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하고 또 다른 1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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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7일은 지난 1941년 일본이 선전포고 없이 진주만을 공격한지 78주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기습적 공격으로 2000명 이상의 군인이 사망했으며, 미국은 이를 계기로 2차 세계대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