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디 제압 과정서 추적 중 자폭에 부상
미군의 이슬람국가(IS) 수괴 참수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군견의 모습.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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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 제거 작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군견의 모습을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우린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를 살해하는 데 굉장한 일을 해낸 멋진 개의 사진을 기밀 해제했다(이름은 기밀해제가 안 됐다)”는 글을 올리며 그 사진을 함께 올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 밀리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군견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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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알 바그다디를 어두운 터널 속으로 몰아넣어 그가 폭탄 조끼를 터뜨리도록 이끈 장본인은 ‘아름답고 재능있는’ 이 군견이었다고 밝혔다.
밀리 합참의장도 이 군견이 작전에서 엄청난 일을 했다고 치켜세우며 “아직 군견은 현장에 있으며 조련사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