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고발자 정보원 누구냐…애덤 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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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 탄핵조사에 직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 내부고발자 증언을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부고발자는 어디에 있나. 그리고 그는 왜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나의 통화에 대해 허구적이고 부정확한 설명을 썼나”라고 따졌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앞서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인한 공식 탄핵조사 개시를 선언했지만, 아직 조사를 촉발한 내부고발자의 하원 증언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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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내부고발자에게 정보를 제공한 정보원에 대해선 ‘시프?’라고 덧붙였다. 애덤 시프 민주당 하원 정보위원장을 거론한 것으로, 우크라이나 스캔들 자체가 민주당의 자작극이라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이렇게 부정확했나”라며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이에 따른 하원의 탄핵조사를 “거대한 사기”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조사 등 미국 정치 개입을 요구했다는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은 현재 미 정계를 집어삼킨 거대 이슈로 떠오른 상태다.
공화당은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각료회의를 통해 “더 거칠어져야 하고, 싸울 필요가 있다”고 주문한 이후 민주당 주도 하원의 탄핵조사를 방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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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