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기간 8년…천정명 ‘얼굴없는 보스’, 11월13일 개봉

영화 얼굴없는 보스 포스터 © 뉴스1

배우 천정명 주연작으로 실제 건달들의 냉혹한 지하세계를 생생하게 그린 감성 실화 느와르 ‘얼굴없는 보스’가 오는 11월 13일로 개봉일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1월13일 개봉하는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리얼 감성 느와르 영화다.

이번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가장 먼저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흑백 톤의 배경을 뒤로, 수심에 가득 찬 얼굴로 서 있는 천정명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천정명은 ‘얼굴없는 보스’에서 가족과 동료들을 파멸로 몰고 갈 수밖에 없는 건달의 숙명, 나아가 자기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처절하게 보스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주인공 상곤 역할을 맡았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아우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건달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는 그의 모습은 ‘이것이, 진짜 건달의 세계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얼굴없는 보스’는 실제 건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그간 여타의 조폭 느와르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실제 건달들의 리얼하고 생생한 세계를 엿볼 수 있을 작품으로 기대된다. 겉은 화려하지만 내막은 그렇지 못한 건달들의 비참한 말로를 통해, 그들의 세계를 비판하고 나아가 그들을 동경하는 젊은 세대에게 특히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얼굴없는 보스’는 총 8년 10개월 19일의 제작기간을 거쳐 오는 11월13일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