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쿠션 브랜드 엑스젤의 대표 제품 아울(Owl) 방석, 시디즈의 기능성 의자인 ‘T50’. 각 업체 제공
업체들은 사용자의 연령과 목적 등에 따른 세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는 의자 사용시간이 긴 직장인과 성장기 학생들이 기능성 의자를 선호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능성 의자 ‘T80’은 어느 각도에서나 편한 착석감을 제공하도록 사용자의 움직임을 읽는 틸팅 시스템인 ‘얼티메이트 싱크’ 기술을 적용했다. 몸과 의자 간 틈새 간격을 3.2mm로 최소화해 어떤 자세를 취해도 견고하게 지지해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제품은 등판 가까이에 있는 팔걸이 위치와 좌석의 깊이, 각도 등을 개개인의 신체 특성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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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즈의 의자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T50’은 허리 부분을 S자 형태로 설계한 등판이 적용됐다. 의자에 기대면 자연스럽게 허리가 S자로 돼 척추에 실리는 체중을 적절하게 분배해준다. 시디즈에 따르면 이 제품은 200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190만 대가 판매됐다.
왼쪽부터 린백 침대형 사무용 가죽의자, 백조이 트랙션 코어S 자세교정 방석. 각 업체 제공
엑스젤은 3월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판매한 결과 초반에는 운전용 쿠션인 ‘허그드라이브 시리즈’가 주로 판매됐지만 최근엔 휠체어쿠션, 포터블쿠션, 리클라이너 기능이 탑재된 의자 등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기능성 의자를 비롯해 안마용 의자, 자세교정 방석 등 시팅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카푸 무중력의자’는 누울 경우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알려지며 G마켓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90도에서 170도까지 원하는 대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헤드쿠션 역시 위아래로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다. ‘린백 침대형 사무용 가죽의자’는 침대처럼 180도까지 각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사무용 의자다. ‘백조이 트랙션 코어S 자세교정 방석’도 지렛대 원리로 골반을 들어올려 요추 모양을 바로잡아 주는 의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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