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트럼프 행정부 北·이란 문제 등 “인정받을 만 해”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및 이란 문제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외교정책이 인정받을 만 하다고 말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방송된 미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몇 차례 (북한과의) 정상회담은 실패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을 어떻게 처리해왔는지에 대해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남한이 침입 당하지 않도록 한반도에 대해 평화를 지키며 인내해왔다. 인내심이 우리에게 도움이 됐지만, 지금 우리는 참을성이 없다”며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또 “나는 그들(트럼프 행정부)이 중동에서 가장 위험하고 파괴적인 정권인 이런 정권을 정확히 밀어내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이란 문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도 평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