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경질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의 후임 자리를 놓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와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오브라이언 특사가 전날(13일) 백악관에서 면담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또한 후보 중 한 명인 리처드 그리넬 독일 주재 미국 대사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같이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광고 로드중
차기 NSC 보좌관 후보군에는 15명이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브라이언 특사와 그리넬 대사 외에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브라이언 훅 이란특별대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인 퇴역 육군장성 키스 켈로그 등이 거명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