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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많은 기업이 초심을 잃고 이익만을 쫓다가 망하는 경우를 자주 봤다. 알리바바는 앞으로도 꿈을 쫓는 기업이 돼야 한다“
55세 생일을 맞아 공식 은퇴한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겸 회장이 남긴 말이다.
그는 최근 알리바바를 처음 설립했을 때 사무실로 사용한 항저우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초심을 잃고 이익만 쫓다 망하는 경우를 자주 봤다. 알리바바는 앞으로도 꿈을 쫓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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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회장이 류촨즈 레노버 창립자 등 다른 IT 기업인과 함께 중국 스타트업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하면서 지은 이름도 후판대학이다.
중국의 경제 전문 매체인 차이신은 ”마 회장은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알리바바 이사회 멤버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다음 달 아프리카 젊은 기업가 지원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교육과 자선사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회장의 은퇴은 이미 예정된 것이었다. 마 회장은 만 54세 생일이던 지난해 9월 10일 갑작스레 은퇴를 발표하며 ”자신의 아름다운 꿈인 ‘교사’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차이신은 마 회장을 대신해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대니얼 장이 회장직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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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개인 재산도 418억 달러에 달해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에 이어 아시아 2위의 부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