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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이크족으로 변신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열린 제10회 바이크쇼에 참석해 일명 ‘나이트 울브스(밤의 늑대들)’ 단체 회원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탔다.
그는 “10년전 시작된 전통을 계속하고 있는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토바이를 사랑하고, 조국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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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이 오토바이를 몰고 세바스토폴 도로를 질주하면서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실효지배를 과시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과 정부군 간에 내전의 혼란이 벌어지자 크림반도를 전격 병합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