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이른 바 \'신(新)가전\'이 인기다.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형식/형태/용도의 가전제품을 이르는 말로, 폭발적으로 판매되는 의류 관리기/건조기 등이 대표 신가전에 속한다. 이외 다양하고 기발하고 요긴한 신가전이 등장하며 가전시장에 활력이 되고 있는데, 피부개선 마스크나 피부관리기기, 가정용 의료기기 등도 신가전으로서 제 몫을 하고 있다.
팩토리얼의 \'이지케이(easy-K)\'도 부모님 선물로 인기가 높은 \'신가전\' 홈 의료기기다. 나이가 듦에 따라 전립선이나 골반저근 약화로 요실금/전립선비대증 등이 생길 수 있는데, 이지케이는 이들은 위한 편안한 \'골반저근 수축/이완\' 운동기기다. 최근 한 홈쇼핑 판매 방송에 개그우먼 김지선 씨가 출연해 판매 반응이 높았으며, 현재 전속모델은 배우 김상중 씨다.
간편한 가정용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이지케이<출처=IT동아>
이지케이는 엉덩이 굴곡에 맞게 설계된 작은 방석 형태다. 본체 바닥에 건전지(AA형 3개)를 넣고(건전지는 기본 포함), 전원 버튼을 2초간 눌러 켠 다음, 원하는 단계와 강도를 조절한 후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면 된다. 기기 사용이 익숙치 않은 어르신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광고 로드중
물티슈 한 장을 잘 펴서 깔고 앉는다<츨처=IT동아>
화장실 좌변기에 앉듯(좌변기에 얹어 사용해도 된다), 이지케이에 앉아 가급적 허리를 곧게 펴는 게 좋다. 사용 시간은 단계에 따라 미리 설정돼 있고, 5분~15분 정도다. 해당 시간 동안 몇 초간 수축, 몇 초간 이완을 반복한다.
총 5단계 모드(프로그램)가 제공되며, \'M\' 버튼을 누를 때마다 입문/중급/중상급/상급/최상급 순으로 바뀐다. 사용 기간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강도 역시 1~99까지 \'+\' / \'-\' 버튼을 눌러 조절하며 자신에게 맞는 강도를 선택하면 된다. 강도는 모드 동작 중에도 조절할 수 있다.
사용법이 간단해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츨처=IT동아>
설명서에 따르면, 이지케이 사용 중 케겔 운동도 동시에 시도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아울러 하루 2회 사용으로, 최대 30분을 초과하지 않길 권장하고 있다. 그저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매일 한 달 정도 사용하면 \'가시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하니 부담은 없다. 단계가 끝나면 본체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단계와 강도를 선택하면 바로 작동한다<출처=IT동아>
이지케이의 요실금 예방 및 전립선 강화 운동은 이게 전부다. 남은 건 매일 꼬박꼬박 잘 사용하는 습관이다. 의자나 소파 등에 앉아 5분~15분 간 책이나 TV를 보며 사용하면 그만이다.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이유다. 골반저근은 골반의 가장 밑부분에서 방광, 자궁, 직장 등의 장기가 밑으로 쳐지지 않도록 받쳐주는 근육이다. 케켈 운동은 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지금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는다.
골반저근 운동의 필요성<출처=팩토리얼>
그럼 한달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과연 효과가 있긴 있는 걸까? 엉덩이와 전립선(사타구니) 부위에 강하게 전달되는 진동을 직접 느껴 보니, 오래 사용한다면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된다.
골반저근에 저주파 전기 자극을 전달하는 전극부<출처=IT동아>
이미 홈쇼핑 등을 통해 절찬 판매된 터라, 블로그나 카페 등에는 개선 효과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후기가 많다. 부모님 드리려 샀다가 자신들이 사용하게 됐다는 사례, 결국 하나 더 구입해 부모님께 드렸다는 사례도 있다. 전립선 관련 의료기기다 보니 특히 남자 소비자들의 반응이 눈에 띈다.
광고 로드중
가볍고 얇아 사용/관리하기 용이하다<출처=IT동아>
동아닷컴 IT전문 이문규 기자 mun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