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주지사, 진원지 컨카운티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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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4일(현지시간) 20년내 가장 강력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이후에도 150회가 넘는 여진이 감지됐다고 CNN이 4일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약 240㎞ 떨어진 모하비 사막 인근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로 진원의 깊이는 8.7㎞로 비교적 얕은 편이었다.
이번 지진은 LA 남쪽 오렌지카운티에서부터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까지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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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스는 여진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4.6으로 일반적인 지진에 비해 여진 횟수가 많지만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USGS의 또 다른 지진학자 루시 존스는 CNN에 이 지역에서 앞으로 수일간 많은 여진이 일어날 것이며 더 큰 지진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존스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다음주 강력한 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50% 정도 된다”며 “여진으로 인한 흔들림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고 규모 5를 넘는 여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진 피해 지역인 컨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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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크레스트의 인구는 2만8000명으로 일부 주민은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환태평양 조산대인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