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혈당 조절 잘 안돼 중풍, 심장수술 등 받은 사람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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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사람이 심장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흔히 먹는 저용량 아스피린은 심장병을 가지고 있거나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사람이 아니면 예방효과가 없으므로 사용하지 말도록 미 심장병학회와 심장협회가 권고했다고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장전문의 케빈 캠벨박사는 “(현대 의학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위험 요인을 더 잘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덕분에 아스피린의 효과가 필요없게 됐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어렵거나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고령자의 경우 내부 출혈 가능성이 없다면 아스피린을 복용해도 된다고 심장병학회는 제시했다. 그러나 유럽은 모든 연령에서 항혈전 요법으로 아스피린을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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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풍, 심근경색, 개흉수술이나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 아스피린이 생명을 살리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