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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니, 자리프 외교장관 사퇴 거부…자리프도 복귀 시사

입력 | 2019-02-28 07:09:00

이란 방문한 아르메니아 총리 환영행사 참석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7일 사의를 밝힌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교장관의 사임을 거부했다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경제제재 해제를 대가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한 이란 핵협정 체결의 주역인 자리프 외교장관을 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의를 밝혔던 자리프 외교장관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교부가 최고지도자와 대통령의 감독 아래 업무를 책임있게 처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리프는 또 이란을 방문한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와 만나는 모습이 국영 TV를 통해 방영됐는데 이는 자리프가 외교장관 업무에 복귀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리프 장관은 이란 보수파들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은 자리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테헤란(이란)=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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