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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MS의 시가총액은 27일(현지시간) 미 증시에서 한때 애플을 제쳤다. 하지만 종가에서는 애플이 8270억 달러(934조5100억원)로 8220억 달러(928조8600억원)의 MS를 0.5%의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힘겹게 지켜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마존과 구글 정도가 애플을 제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꼽혔을 뿐 MS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라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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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타격을 받은 애플 등 다른 기술기업들과 달리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와 관련 CNN은 MS가 최고 기술기업이 됐다면서 이제 FAANG(페이스북과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은 잊으라고 말했다.
애플은 2010년대 들어 엑손모빌을 제치고 세계 최고 기업 자리에 오른 뒤 세계에서 가장 번창하는 기업이었다. 반면 MS는 2000년 닷컴 붐 이후 한번도 최고 기업 자리에 오르지 못했었다.
하지만 애플의 주가는 지난 10월 초 이후 25%나 폭락했다. 반면 MS 주식은 크게 오르지도 않았지만 다른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한 것과 달리 거의 하락하지 않았다. 이는 MS가 최근 기업 고객들에 초점을 맞춰 회사를 운영해온 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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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