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랴오닝 건조 6주년 기사서 공개 CNN “중국軍 빠르게 현대화되고 있다는 의미”
중국이 자국 기술로 세 번째 항공모함을 건조하기 시작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 건조 6주년 기념 기사에서 세 번째 항공모함이 건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기사에서 “우리(중국)가 만든 첫 번째와 두 번째 항공모함이 시운행되고 있으며 정식 취역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조선대에서 새 항공모함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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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공식적으로 세 번째 항공모함의 건조 사실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중국이 더 발전된 형태의 항공모함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만 무성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군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새 항공모함이 완전히 건조되기까지는 2년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구조가 복잡한데다 크기도 기존 항공모함보다 크기 때문이다.
CNN은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을 만드는 것이 중국 군이 빠르게 현대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지난 5월 로버트 로스 보스턴칼리지 정치학과 교수는 올해 중국의 국방 예산이 전년대비 8% 증가한 1750억달러에 이르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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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