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강준우·육중완 VS 나머지 3인 갈등, 갈수록 막장…돈이 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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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밴드 장미여관이 해체를 발표한 가운데 ‘간판’ 이었던 강준우·육중완과 나머지 3멤버 간 잠재됐던 갈등이 불거지며 막장드라마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핵심은 ‘돈’. 7년간 동고동락한 장미여관이 깨진 핵심 요인은 수익분배에 관한 불만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로 3인이 강준우와 육중완 관련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강준우 지인이라는 A 씨가 강준우와 육중완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 글을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A 씨는 "슈퍼스타 두 분은 수익 나누던 거 늘어서 돈 많이 버시겠다"면서 "역시 이 세상은 남의 밥그릇까지 뺏어야 잘 사는 세상"이라고 강준우와 육중완의 돈욕심 때문에 팀이 쪼개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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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 씨는 강준우를 향해 "형님 앞잡이 노릇할 때는 잘해주시다가 진짜 제가 힘들 때 실수로 전화 한 통 한 걸로 토사구팽 하셨다. 인생에 대해 참교육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당신보다 분명 덕망 높고 인품 높으신 분들 많으니 아래 것들이라 생각하지 마시라. 인성으로 따지면 거의 맨 아래 땅바닥에서 기어 다니시는 분이. 쯧쯧"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이날 장미여관의 소속사는 “멤버 간 견해 차이로 장미여관이 해체를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육중완과 강준우가 육중완 밴드로 활동할 예정인 가운데 나머지 윤장현, 임경섭,배상재는 장미여관 해체가 불합리한 수익 분배와 탈퇴 권고였다고 주장해 논란을 낳았다.
3인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육중완이 개인 활동을 하면서 수익에 불만이 많아졌다”라며 재계약을 앞두고 육중완이 금전적인 부분으로 힘들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중완이 그간 수익을 N분의1로 나눠왔다고 한 말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장미여관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측은 멤버간 불화는 있었으나, 금전적인 문제로 팀이 와해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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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