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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에 대해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을 명령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 일본의 후폭풍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1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달 2일 일본 교토(京都)에서는 연례 ‘한일 특허청장 회담’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일본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됐다.
아사히는 한일 관계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측이 한국 대법원의 징용 판결 직후 한국 측에 회담 연기를 제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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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박원주 특허청장은 11월1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측의 일방적인 회담 취소로 일정을 급히 취소했다.
양국 특허청 교류를 위해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매년 1회 개최되는 한일 특허청장 회담은 올해로 30회째다. 올해는 교토 시내의 한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양측은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 일정은 서지 않고 있다. 일본 특허청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회의가 중단된 것인지 등 코멘트 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의 한 정부 관계자는 “징용공 문제와 전혀 관계없는 회의가 중단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일본의 징용판결에 대한 반발은 정치뿐 아니라 사회, 문화 분야로 비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에는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TV 출연이 돌연 취소됐으며, 지난 주말 도쿄 시내에서는 혐한 집회가 다시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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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는 “이번 징용 판결로 한일관계는 악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 간 예정한 다양한 회담에도 (징용 판결이)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