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위크 인 홍대 2018’ 포스터. 사진제공|윤소그룹
광고 로드중
10일부터 ‘코미디위크 인 홍대 2018’
9개 공연장서 21편의 ‘신선한 웃음’
24일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
8월 개그맨들이 대거 대형무대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이들의 활약으로 방송 개그·코미디 프로그램이 예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우선 국내 대표적인 개그맨들이 서울 서교동 홍대 인근 극장에 모인다. 8월10일부터 12일까지 KT&G상상마당을 비롯해 김대범소극장, 윤형빈소극장, 롤링홀 등 홍대 인근 9개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코미디위크 인 홍대 2018’이다. 남희석과 박수홍 등 ‘선배’들부터 박준형, 김영철, 유세윤, 변기수, 정종철, 김원효, 김재욱, 정태호 등 현재 한창 활동 중인 이들과 그 후배들인 신예 개그맨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코미디위크 인 홍콩 2018’은 2016년에 이어 2년 만에 열리는 코미디 축제. 모두 21편의 공연을 통해 TV를 벗어나 소극장 등으로 영역을 넓힌 개그맨들의 신선한 웃음잔치를 펼친다.
광고 로드중
이 같은 잇단 대형 무대가 국내 개그·코미디계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최근 KBS가 공채를 통해 신인개그맨을 선발하며 국내 대표적인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시도에 나서는 등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된 것과 함께 방송가 안팎에서는 개그맨들의 노력이 더욱 광범위한 대중성 확보라는 결실을 맺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