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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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인 3명을 직접 마중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10일 오후 3시30분경(이하 한국시간)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트럼프 내외가 도착한 지 10여분 뒤 방북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김학송, 김상덕(토니 김) 등 3명이 탄 전용기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이 타고 온 전용기에 직접 올라 귀국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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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두 손을 번쩍 들어 흔들어 보이는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9일 오전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접견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밤 북한에 억류 중이던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석방과 관련 “누구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들을 석방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