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보고서 뒤늦게 공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용후핵연료의 재처리 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 연구를 2020년까지 지속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로 정부는 파이로프로세싱과 패키지로 함께 연구되던 차세대 원전(소듐냉각고속로)의 연구개발(R&D) 사업을 향후 3년 동안 기존 계획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 12월∼올해 3월 활동한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연구개발사업 재검토위원회(재검토위)가 만든 것으로 3월 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던 것을 뒤늦게 공개한 것이다. 2020년까지 한미 공동 연구를 중심으로 파이로 공정의 핵심 원천 및 요소기술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예산 역시 2018년 국회에서 확정한 수준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20년 이후에도 지속해서 연구할지 여부는 추후 다시 판단하도록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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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ashill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