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광고 로드중
경찰이 미성년 여성 단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남 김해의 극단 번작이 조증윤 대표(50)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조증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증윤 대표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이던 여성 극단 단원 2명을 수차례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고 로드중
조증윤 대표는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호감을 갖고 동의하에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조증윤 대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이유는 조 대표가 성폭행 당시 동영상 촬영까지 했다는 경남시민주권연합의 주장이 나와서다. 경남시민주권연합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의 증언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시민주권연합 측은 언론을 통해 조증윤 대표가 성폭력 방지 영화를 찍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겉과 속이 전혀 다르게 살아왔다는 지적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