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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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활동 돌입…영화·드라마 종횡무진
배우 장동건이 연기 활동도, 참여하는 작품 안에서의 변신에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맞이하는 반가운 변화다.
장동건은 기획사 이름을 디엔터테인먼트컴퍼니라고 지었다. 새로운 시작이자 활동에 임한다는 마음으로 자신이 지은 이름이다. 당장 다른 배우들을 영입해 회사를 확장하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활동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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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이 올해 처음 내놓는 영화는 3월 말 개봉하는 ‘7년의 밤’. 자신의 딸을 실수로 죽인 남자와 그 아들을 향해 7년 동안 처절한 복수를 벌이는 인물을 맡았다. 지난해 주연한 ‘브이아이피’에 이어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이다.
현재 영화 ‘창궐’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기도 하다. 좀비가 등장하는 사극으로 주목받는 영화는 장동건이 절친한 후배 현빈과 처음 함께 하는 작품. 서로 대립하는 구도를 형성해 연기 대결도 벌인다.
변화무쌍한 영화와 달리 장동건은 드라마에선 고유한 매력을 이어간다. 4월 방송될 KBS 2TV ‘슈츠’를 통해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