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연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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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23)가 편파판정 논란이 있었던 피켜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1·러시아)가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깨물고 있는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저의 실수로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손연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저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소트니코바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저 또한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좋아요’ 논란이 일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화 한 것과 관련해서는 “갑작스레 많은 악플이 이어졌던 것을 보고 너무 당황하고 놀란 나머지 계정을 비활성화 했다”며 “현재 해외에 혼자 체류중인 상황인데, 과거 악플로 인해 너무나 힘들었던 시기가 갑작스레 떠올랐고 당황하고 겁이 나 그런 조치를 취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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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실 많이 두려웠다. 제가 어떤 얘기를 드렸을 때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용기내기가 어려워 지금까지 어떠한 말도 드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저의 계정으로 인해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기에 용기 내어 이렇게 글로라도 죄송함을 전달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 이번 일을 통해 깊이 저의 행동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항상 믿고 지지해주시는 분들께 더 이상 상처를 드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손연재가 소트니코바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손연재는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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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