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결혼하는 알렉스. 가족과 함께하는 조용한 예식을 위해 부산 기장의 한 휴양시설에서 스몰웨딩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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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지인 소개로 만나 열애
측근들 “어른 공경하는 모습에 반해”
결혼식 후 양가 부모님과 동반 여행
가수 겸 연기자 알렉스(추헌곤·39)가 교제중인 여자친구와 27일 결혼한다.
21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알렉스는 이날 부산 기장의 한 휴양시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올해 32세의 예비신부는 패션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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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는 지난해 여름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부를 만나 연인이 됐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로 성격과 취향 등 ‘코드’가 잘 맞는 것도 큰 이유지만, 예비신부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어른을 공경하고 주변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에서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알렉스는 예비신부가 연예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러 면에서 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날짜가 임박해서야 알려지게 된 것도 알렉스가 조심스럽게 예식을 준비해온 까닭이다.
두 사람은 27일 결혼식 후 양가 부모와 부산 일대를 여행하며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21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촬영을 진행하면서 결혼준비를 마친 알렉스와 예비신부는 현재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2월 중 여유가 생기는 대로 둘만의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알렉스는 2004년 혼성 일렉트로니카밴드 클래지콰이로 데뷔했다. 부드러운 음색과 미소가 매력적인 알렉스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로맨티시스트로 주목받았다. 2008년 첫 솔로앨범 ‘마이 빈티지 로맨스’를 내고 솔로가수로 활동을 시작했고, 동시에 ‘파스타’ ‘웃어라 동해야’ ‘호텔킹’ ‘내겐 너무 사랑스런 그대’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입지를 굳혔다. 또한 카레이싱, 요리, 골프 등 여러 분야에 재주가 많아 관련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연예계 대표적인 팔방미인으로 꼽힌다. 현재는 연예활동 외에 다양한 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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