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덕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CEO 평균연령 58세서 56세로 이웅열 장남 이규호, 지주사 상무로
코오롱그룹 측은 이번 인사에선 50대 초반 임원들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과감하게 발탁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지주사인 코오롱의 유석진 전략기획실장(53)은 부사장 승진과 함께 신임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에는 코오롱 사업관리실장 김영범 전무(52)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윤영민 전무(52)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 이번 인사로 코오롱그룹 CEO의 평균 연령은 58세에서 56세로 낮아졌다.
이번 임원 인사 대상은 36명.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33)는 상무 승진과 동시에 지주사인 코오롱으로 옮겼다. 이 상무는 코오롱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맡는다. 재계에서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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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승진> ▽전무 조현철 전철원 ▽상무 노성훈 송혁재 ▽상무보 고재석 김일호
◇코오롱플라스틱 <승진> ▽전무 방민수 ▽상무보 박은하 <전보> ▽상무보 박규대
◇엠오디 <선임> ▽전무 △대표이사 장재혁(코오롱LSI 대표 겸임) <승진> ▽상무보 이상준
◇코오롱제약 <승진> ▽상무 이경춘 ▽상무보 김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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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래 <선임> ▽부사장 △대표이사 이정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승진> ▽전무 강신혁
◇코오롱아우토 <선임> ▽전무 △대표이사 이철승
◇코오롱에코원 <승진> ▽전무 김민태
◇코오롱생명과학 <승진> ▽상무 양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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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밀 <선임> ▽상무 △대표이사 최동욱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