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DB
광고 로드중
배우 이진욱이 출연작 행사에 불참한 것과 관련,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고현정이 입을 열었다.
고현정은 17일 부산 해운데 센텀시티 롯데시네마에서 열란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감독 이광국)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영화에 참여한 소감과 촬영 후기 등을 전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이진욱은 이날 관객과의 대화에 불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초 이진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가 정정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광고 로드중
이광국 감독은 이진욱의 캐스팅에 대해 “(이진욱이 부산에 못 와) 아쉬워한다는 말씀은 드렸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캐스팅 과정이 일반적이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경유(이진욱 분)를 시작으로 경유의 흐름을 타고 가는 이야기다. 그런데 내가 유정(고현정 분)을 먼저 캐스팅했다. 유정을 하는 선배님이 훌륭하신 선배님이라서, 그럼 경유 캐스팅을 어떻게 할까 거꾸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사람이 하냐에 따라서 변수가 있을 것 같아 고민했다. 근데 이진욱과 고현정의 사진을 함께 붙였더니 그림이 좋더라. 나에게는 다 행운같이 와주시는 분들이다”고 말했다.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은 이진욱의 복귀작으로 촬영 초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진욱은 지난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며 성추문 스캔들에 휩싸였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세계 75개국에서 300여 편의 영화가 출품,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 지역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