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비센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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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도 내년 중 진출
비센바이오㈜(대표 안창기)가 몽골정부와 ‘몽골가축 질병예방과 치료를 위한 사업협력’ 약정을 지난 27일 공식 체결했다. 또한 몽골에 이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내년 상반기 계약을 목표로 천연항생제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다.
몽골 국립동물병원·농림부축산국은 비센바이오의 벌독을 활용한 천연 항생제의 동물 질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상호협력 사업을 최종 공식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20년간 벌독을 전문 연구해온 비센바이오㈜는 미세한 전기자극을 가해 벌을 죽이지 않고 살아 있는 벌에서 봉독만을 추출하는 장치를 활용한 특허기술로 2011년 세계양봉대회 과학기술 대상을 받았다. 비센바이오가 몽골정부에 공급하게 되는 천연 항생제는 M4A(벌독분리정제·리블렌딩)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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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센바이오는 벌독을 원료로 한 항충, 항균, 항바이러스 등 동물의약품 공급뿐만 아니라 몽골정부와 현대축산기술을 활용한 사육공장설립, 몽골가축·육류 수출검역이 가능한 국제인증연구소 공동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비센바이오는 벌독을 원료로 한 ‘M4A 마스크 팩’과 ‘비베놈 M4A’ 패치 등으로 국내 홈쇼핑 시장 진출과 중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18년에는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