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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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이 우범곤 순경 총기 난사 사건을 영화화한다는 소식에 대해 “2년 전 작가와 계약만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나홍진 감독은 “‘우범곤 순경 총기 난사 사건’은 2년 전 다른 분의 아이디어를 듣고 그 분과 시나리오 계약을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고 17일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나홍진 감독은 스타뉴스에 “그 분이 아직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내가 아직 참여하지도 않은 상태다. 제작사와 계약이 된 것도 아니고 어떻게 될지는 모를 일”이라며 “난 원래 작품을 할 때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마음이 동할 때 하게 된다. 아직은 움직일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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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 ‘황해’ ‘곡성’ 등 영화로 국내외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21일 홍콩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 ‘곡성’이 작품상과 감독상, 조연상(쿠니무라 준), 음향상 부문에 후보에 올라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