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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트럼프에 대규모 투자 약속… “국우끼리 통한다더니…아부 쩐다”

입력 | 2017-02-08 09:24:00



사진=아베 신조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일 성장과 고용 이니셔티브’ 투자를 약속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 네티즌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베 총리는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일 정삼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인 ‘미·일 성장과 고용 이니셔티브’를 약조하면서 일본의 미국 경제 기여도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 투자 계획은 미국에 일자리 70만 개를 만들고, 향후 10년간 4500억 달러(한화 511조 79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네티즌 jrtr****는 “극우자는 극우자끼리 통한다더니. 아베 미국 트럼프 정부에 대한 아부 쩐다”고 질타했고 9659****는 “아베가 트럼프한테 지레 겁먹고 알아서 기는 꼴이란 볼 만하네”라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아베가 트럼프에게 향후 10년 동안 미국 일자리 70만개 만들어 주겠다고. 능력 좋네. 지금 일본 형편이 그렇게 좋은가”(Love****), “총체적 난국이다. 트럼프 아베 중국 다 이 작은 나라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데. 참 대한민국은 구제 받을 수 없겠구나”(jihu****), “형님형님형님 형님 빽만 믿겠다!”(ligh****) 등의 반응이 있었다.

한편 아베 총리는 10일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11일 트럼프의 리조트인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에서 함께 골프도 칠 계획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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