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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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에 대해 “나는 잘못이 없고 퇴진하지 않는다는 선언”이라면서 “새누리당 비박계를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탄핵을 함께 하자던 새누리당 비박계가 어제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서 사퇴시한을 요구하고 있고 만약 대통령께서 응하지 않으면 탄핵에 동참하겠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탄핵은 비박계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즉 탄핵의 주도권은 비박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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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새누리당 비박계를 설득해야 한다”며 “만약 박근혜 대통령이 살면 비박계는 죽는다. 탄핵을 약속했던 비박계는 국민이 용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어제 대통령 담화는 나는 잘못이 없고 퇴진하지 않는다는 선언”이라면서 “국회가 지금 촛불 민심을 받들고 질서 있는 퇴진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탄핵에 동참하자고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