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세월호 참사 대통령 7시간 정상 집무”…김진명 “성형? 무의식상태? 종교의식? 국가재난 관심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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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때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이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인기 작품을 쓴 김진명 작가가 네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김 작가는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된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관련해 작가다운 상상력을 발휘해 총 네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작가는 먼저 박 대통령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때 발언과 관련해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모를 수 없는 분(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5시 15분에 나타나서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라고 말한 것은 애들이 바다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떠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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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작가는 ‘세월호 참사 대통령의 7시간’에 있었음직한 네 가지 상황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대통령이 성형 등으로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 못할 얼굴을 가졌을 경우를 꼽았다.
두 번째는 대통령의 의식이 없었을 때다. 김 작가는 “세월호보다 더 한 사건이 터져도 인지하고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무엇으로부터도 침범을 받고 싶지 않은 종교의식 상황이다. 종교의식의 경우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일상 업무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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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작가는 세월호 참사 당시 자신도 무엇이든 하기 위해 해경에게 연락해 선체 밑바닥을 뚫도록 건의했지만 해경에게는 결정 권한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작가는 “그건 대통령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무서운 상황은 네 번째”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세월호 사고 당일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상 집무를 봤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1일 브리핑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근거없는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경호실에 확인한 결과 4월 16일 당일 외부인이나 병원 차량이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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