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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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올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필리핀 교민들과 여행을 앞둔 국민들의 불안도 증폭되고 있다.
13일 외교부 당국자가 필리핀 바콜로 시에서 한국인 2명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1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밝히면서, 올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지난 2월 22일 흉기에 찔려 사망한 박모 씨(68), 5월 17일 장모 씨(32) , 5월 20일 심모 씨(57) 등 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도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11명이나 됐고, 2014년에도 10명이 필리핀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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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은 “범죄 표적이 되지 않도록 재력 과시를 삼가고 현지인이나 다른 한인과의 분쟁을 피하며 치안이 좋은 주거지를 선택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13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필리핀 바콜로 시에서 한국인 2명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1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아직 가해자와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 측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과 상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