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LUTION FACTORY’를 창업한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광고홍보학전공 교수진과 학생들. 사진제공=국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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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공계의 전유물이었던 산학협력을 인문사회와 예술분야까지 확대하려는 교육부와 대학들의 다양한 실험들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국민대의‘K:SOLUTION FACTORY’가 인문사회분야에서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K:SOLUTION FACTORY’는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광고홍보학전공 교수들과 학생들이 만든 학과 단위 광고·PR 에이전시로,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젊은 대학생들의 관점에서 해결해 보고자 설립됐다.
‘K:SOLUTION FACTORY’는 기업들이 겪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들을 분석해 이를 언론정보학부에 개설된 캡스톤 디자인 등 산학연계 교육과정과 연계해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와 대안을 도출해 낸다. 이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발전시켜 문제해결을 위한 도구와 전략을 개발, 이를 기업에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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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LUTION FACTORY’는 지난 5일 한국관광공사의 온라인 컨텐츠 기획을 위해 홍보컨설팅회사인 레인보우 커뮤니케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삼계탕 전문점인 토속촌의 중국 진출을 위한 광고홍보 전략 및 브랜드 컨셉 개발을 위해 토속촌, 공공PR전문회사인 인포마스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임홍재 국민대 LINC사업단장(기획부총장)은 “언론정보학부의 ‘K:SOLUTION FACTORY’는 인문사회분야에서 기업형 학과로의 진화를 시도한 선도적인 사례”라면서 “앞으로 인문사회와 예술분야에서도 특유의 열정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