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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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됐던 힙합가수 아이언(본명 정헌철·24)이 기습 컴백 소식을 전했다.
아이언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차한 변명보다 음악으로 말하고 싶었다”며 오는 9일 첫 정규 앨범 ‘록 바텀(ROCKBOTTOM)’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이언은 “아마추어 때 ‘쇼미더머니’ 반짝 인기 얻어서 곡 하나 달랑 내고 1년 감감 무소식이다가 대마초나 피우고…. 또 system이라는 곡 하나 달랑 내고 또 무소식으로…”라며 “팬들에게 먼저 말하고 먼저 용서를 구하고 싶었는데…. 용서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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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오로지 음악이라는 생각에 계속 가사를 써내려가고 랩을 반복했다”며 “처음 소리를 내는 법부터 처음 내가 랩을 좋아하던 그 때로 돌아가 내 자신을 처음부터 갈고 닦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1년을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야 제 첫 앨범을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덕에 초심 되찾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에 앞으로는 제 음악으로 또 제 삶으로 그 은혜에 대한 보답 보여드리겠다. 못난 놈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이언의 첫 번째 정규앨범 ‘록 바텀(ROCKBOTTOM)’은 오는 9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다음은 아이언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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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요….
사실 팬분들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뿐이라…. 점 찍은것도 장난같아 미안합니다.
아마추어 때 쇼미더머니 나오고 반짝 인기 얻어서 곡 하나 달랑 내고 1년 감감 무소식이다가 대마초나 피우고….
또 system이라는 곡 하나 달랑 내고 또 무소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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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얻은 유명세. 그리고 저 또한 돈 벌려고 화장하고 입기 싫은 옷, 머리 억지로 하고 거짓 웃음 짓고 착한 척하고 살았었습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다가온 시련들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제가 만든 잘못들이었으니 달게 받아들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부터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오로지 음악이라는 생각에 계속 가사를 써내려가고 랩을 반복했습니다.
처음 소리를 내는 법부터 처음 내가 랩을 좋아하던 그 때로 돌아가 내 자신을 처음부터 갈고 닦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1년을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야 제 첫 앨범을 내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덕에 초심 되찾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에 앞으로는 제 음악으로 또 제 삶으로 그 은혜에 대한 보답 보여드릴게요. 못난 놈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2016년 9월 6일 정헌철 올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