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정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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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정민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세 번째 대결에서 ‘금의환향 귀성길’과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팽이소년’은 이재훈의 ‘사랑합니다’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터프하게 지르는 발성으로 상반되지만 어우러지는 목소리로 한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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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팽이소년이 62대 37로 이기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금의환향 귀성길’의 정체는 배우 허정민이였다.
허정민은 “16년 만에 무대에 섰다. 청심환을 먹고 나왔는데도 주저앉고 싶었다”며 “빨리 집에 가게 돼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머니 소원이 ‘아들이 일일드라마를 해서 매일 볼 수 있는 것’과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것’이었는데, 일일드라마는 작년에 했고 이번에 복면가왕 출연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허정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다시 무대에서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할 수 있을까 욕만 먹고 퇴장하면 어떡하지 걱정하고 잠 못 이루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녹화 당일도 도망치고 싶어 안절부절 했지만 너무 친절했던 제작진들과 엄빠 미소로 응원해주던 관객느님들 덕분에 큰 용기를 얻고 열심히 부르고 퇴장하는데 눈에서 땀이 찔끔 나이를 숫자로만 먹은 겁쟁이를 또 어른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거망동 안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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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